[대구=신경원기자]대구지검 상주지청 박해운검사는 28일 음주
운전자에게 잘봐주겠다며 1천여만원을 받은 혐의(가중뇌물수수및
허위공문서작성)로 상주경찰서 전교통계 김대석경장(34)를 구속
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5월17일 구속된 전직 교통계 정지
영경사(39)와 함께 지난 91년10월부터 12월까지 음주운전자를
단속하면서 면허취소대상자인 강동구씨(30,상주군 외남면지묘리
103)등 13명으로부터 면허취소를 당하지 않게 해주겠다며 1인당
50만원에서 2백만원까지 모두 1천여만원의 뇌물을받고 허위보고
서까지 작성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