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황인성국무총리주재로 고위전략회의를
갖고 남북대화재개와 관련한 정부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북대화재개 방법과 관련, <>최고당국자가 임명하는 방
안 <>남북핵통제공동위 재개를 제의하는 방안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와
핵사찰협상을 시작할 때까지 일단 기다려 본다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알
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28일 "그간 수차례의 고위전략회의를 가졌으나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다만 남북대화를 재개하더라도 북한핵문제가 우선
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원칙은 합의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