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플레등 떠먹는 발효유(호상발효유)의 인기하락이 뚜렷해진 반면 마시기쉽
고 진한 드링크발효유의 판매가 급증하고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상반기 드링크발효유 판매실적은 일평균 86만5천
병(1백10g짜리기준)을 기록, 전년동기보다 무려 84.8% 증가했다.
한국야쿠르트유업의 경우 하루평균 26만병의 드링크발효유를 팔아 59.5%의
신장세를 나타냈고 파스퇴르유업도 13만4천병을 팔았다.
4백원안팎인 드링크요구르트는 남양과 해태가 판매감소를 나타낸 것을 제외
하고는 대부분이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드링크요구르트가 이처럼 급신장하고 있는것은 서주.삼양등 신규참여업체가
늘어나면서 각사가 판촉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데다 삼양등 신규참여업체가
건강에 신경을 쓰는 남성층을 중심으로 소비층이 크게 늘고 있기때문.
그러나 떠먹는 발효유의 경우 상반기에 하루평균 1백76만4천병을 팔아 전년
동기보다 17.7%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