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기반기술개발자금 지원으로 수행되고있는 연구과제가 참여업체의
경영악화로 중단되는 사례가 늘고있다.

29일 생산기술연구원(원장 김영욱)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모두 51개의
계속과제를 평가한 결과 이중 9건이 중단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92년의 경우 한햇동안 평가를 받은 과제 3백51건중 중단된
과제가 8건에 그친것과 대조적이다.

이에따라 올상반기 동안 평가받은 계속과제의 중단율은 17.6%로 작년
한햇동안의 2.2%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생기원의 한관계자는 이와관련 "이번에 중단판정을 받은 대부분의 과제가
부도등의 경영악화로 참여업체가 포기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관계자는 <>연구성과가 미흡,성공가능성이 없고<>개발이 돼도 타제품의
등장으로 경쟁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 점등이 또다른 중단판정이유라고
덧붙였다.

생기원은 이처럼 중단과제수가 증가추세를 보임에따라 올한햇동안 평가대
상이되는 계속과제인 3백여건의 중단율이 지난해보다 8%포인트정도 높아진
10%안밖에 이를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