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2부는 29일 교통부 관광국장 재직시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대상자로 선정해주는등의 대가로 뇌물을 받은 교통부 수송정책실장 백남근씨
(49)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91년5월부터 올3월까지 교통부 관광국장으로 재
직하면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에메랄드호텔을 특2급 호텔로 지정해주고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대상자로 선정해준뒤 사례비 명목으로 5천4백여만원을
받는등 업자로부터 모두 8천1백만원을 받은 혐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