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등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운영하고 있는 쓰레기매립지에 침출수처리등
지하수오염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환경처에 따르면 전국 1천1백여개소의 시.군 쓰레기매립지를 대상으로
지난 89년이후 2차례에 걸쳐 위생매립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67%인 7백
50개 매립지가 침출수처리 복토등의 설치 관리기준을 위반, 개선명령등의 행
정처분을 받았다.
더욱이 최근 환경처가 2차 행정조치를 받은 3백2개의 쓰레기매립지에 대해
개선명령 이행여부를 조사한 결과 50%가 넘는 1백60개소의 매립지가 위반사
항을 개선하지 않은채 계속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위반내용을 보면 침출수 처리시설을 제대로 하지않은 매립지가 1백14개로
가장 많았고 지하수 오염방지시설을 하지않은 매립지도 86개소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