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29일 경기도 송탄공장에서 독자모델 4륜구동차 무쏘의 양산
기념식과 프레스부품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쌍용자동차는 무쏘 양산을 위해 90년부터 4년간 3천2백억원을 투자,경기도
송탄공장에 연간 5만대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이날부터 올해말까지 6천
여대를 생산해 내수시장에 공급키로 했다.

또 94년부터 연간 3만대이상 생산,수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쌍용자동차는 또 4륜구동차량및 소형상용차용 프레스부품생산공장을 송탄
공장내에 완공,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6천2백여평 규모의 프레스공장은 2개의 부품을 동시에 생산할수있는 4천t
급 트랜스퍼프레스등 각종 첨단시설을 보유,연간 10만대분의 차량프레스부
품을 공급할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이번프레스공장 준공으로 연간 15만대의 프레스부품 생산능
력을 갖추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원그룹회장을 비롯한 그룹계열사 사장들과 메르세데스
벤츠,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8월12일부터 3일간 강남 무역전시관(KOEX)에서 신차발
표회를 열고 15일부터 계약을 접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