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사회당과 신생당및 일본 신당등 비자민 7개당은 오는
8월 출범할 연립정권의 총리 후보로 일본 신당의 호소카와 모리히로(55)대
표를 지명키로 합의했다.

비자민 7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수회담을 열어 사회.신생.공명.일본신당.민
사.사키가케.사민련등 7개당과 참의원의 민주개혁연합이 정치개혁을 실현하
기 위해새로운 정권을 수립키로 합의하고 연립정권의 총리로 호소카와 대표
를 추대키로 동의했다고 야마하나 사다오 사회당 위원장이 공식 발표했다.

당초 비자민 연정의 총리 후보로 국정경험이 풍부하고 국민적 인기가 높은
하타쓰토무 당수가 유력시됐으나 신생당 스스로 신생당이 정치개혁의 대상
으로 지탄받아온 다케시타파 소속이었다는 점과 새 총리는 참신성이 요구된
다는 점을 지적,호소카와 대표를 추천해 사회당등 다른 연립정당들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중의원의 의석분포가 비자민 7당이 우세를 보여 호소카와 후보는 이변이
없는한 8월중순 개회될 총리선거를 위한 특별국회에서 제70대 총리로 취임
할 것이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