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형사1부 김성득 검사는 30일 영종도 신공항건설사업에 따른
어업피해보상과 관련해 어업피해보상금 8억5천만원을 중간에서 가로채거
나 문서를 위조해 무자격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한 고준태(63.운북 어촌계
장), 윤차웅(58.신불 어촌계장), 유용식(39.운서 어촌계 간사), 김보규
(47."), 김기용(53.전 어장임차인)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김문일
(49.운서 어촌계장)씨를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고씨와 김씨 등은 지난 3월 한국공항공단으로부터 받은
영종.용유 일대 어업피해보상금 7백18억7천만원과 시설보상금 등 모두 7
백39억3천6백만원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서류를 허위로 꾸며 무자격자 28
명에게 4억7천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3억8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