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그룹.롯데부지문제 등에 대해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측은 공식적인 해
명은 자제하고 있지만 내심 상당히 불만스런 표정.
노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31일 5.8조치와 관련한 롯데부지건에 대해 "사법
부에서 판단한 것이고 이해당사자끼리 조정할 문제"라면서도 "90년 당시 재
벌부동산투기에 대한 사회적 반감 분위기에서 그런 결정이 나왔고 지금은
또 새로운 판단이.."라며 ''상황변화''를 강조. 국제그룹문제에 대해 전전대
통형의 한 비서관은 "최종결정이야 대통령이 내렸지만 사정을 제일 잘아는
김만제당시 재무장관이 그룹해체의 불가피성을 충분히 설명했으므로 우리로
서는 특별히 할 얘기가 없다"는 입장.
12.12사태,평화의 댐,국제그룹건등으로 입장이 어려워진 전전대통령은 30
일 부인 이순자여사,장남 재국씨,딸 효선씨 내외,손자.손녀등 직계가족과
함께 휴가차 강원도 용평으로 출발. 노전대통령은 별다른 휴가계획이 없으
며 8월말쯤 엑스포관람을 포함,지방 나들이에 나설 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