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은 팔당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가평.청평등 북한강변 두곳
에 하수종말 처리장을 건설키로 했다. 31일 가평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2백
60억원을 들여 가평읍 달전리에 하루처리용량 7천5백톤규모의 가평 하수종
말처리장과 외서면 대성리에 5천톤규모의 청평 하수종말처리장을 각각 96년
말 완공할 계획이라는 것.
군은 오는 9월 환경처의 기본설계가 나오는대로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가평군에는 북한강지류인 가평천(북면~가평읍간 51킬로미터)과
조종천(하면~외서면간 36킬로미터)등 두곳의 하천을 통해 생활하수 6천3백
여톤과 공장폐수 2백60여톤등 하루평균 총 6천5백60여톤의 각종 폐수가 북
한강으로 그대로 흘러들어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