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에 참가하는 외국전시관(1백7개국 62개 전시관)중 처음으로 일본
관이 31일 공개됐다.

"공생의 시대를 열며-인간 자연 기술의 공존을 향하여"라는 주제를 가진 일
본관의 전시물중 가장 흥미를 끄는것은 도공로보트를 비롯한 각종 로보트들.

모두 3대인 도공 로보트들중 할아버지로보트가 전시장내에 설치된 작업장에
서 도자기를 만들면서 관람객들을 향해 한국등으로부터 바다를 건너 일본에
전래된 여러기술과 문화를 일본인들이 소중히 보존하고 육성해 오늘날의 첨
단기술로 발전시켰다는 점등을 설명해준다.

시각장애자를 인도해주는 맹도견로보트도 선보인다.

멀티스크린앞에 설치된 실연스테이지에서 맹도견로보트가 불규칙하게 나타
나는 장애물들을 피해 시각장애자를 안전하게 인도하는 모습을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실연하게된다. 이로보트는 일본에서 지난77년부터 자율제어
기술의 일부로 연구돼오고 있는것으로 "지능이동로보트"로 불린다.

정지동작은 목표에서 20mm정도의 오차밖에 없을만큼 정확하며 보행속도는
시속 0.9~1.8km, 길이는 75cm, 높이는 65cm이다.

이밖에 원자력발전소 작업용으로 개발된 극한작업로보트 실물모형이 전시
돼 신기술시대에 도전하는 일본의 기술력을 보여준다.

일본전시관은 오는6일 개관식을 갖고 7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