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0%이상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공기업으로서 특수공공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특별법에 의해 설립됐다.

현재 23개인 정부투자기관의 자산총액은 128조원으로 10대재벌의
자산규모합계와 맞먹는다. 17만7,000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올예산은
44조7,000억원으로 국가의 일반회계예산(93년 38조원)을 웃돌고 있다.

정부투자기관은 대체로 대형 독점공기업으로 101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공기업은 크게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철도청 조달청등 4개
정부기업, 정부투자기관, 정부출자가 50% 미만인 포철, 감정원등 8개
출자기관,투자기관이 자본을 댄 출자회사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들 4가지유형의 공기업은 모두 136개로 종사인원은 38만4,700명,
예산규모는 80조2,700억원이다. 이들중 국민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정부투자기관이다.

정부는 정부투자기관의 경영이 방만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들 기관의
조기민영화와 통폐합방안을 마련중이며 경영혁신도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