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의 드라이클리닝을 세탁소에 맡기는 대신 집에서도 할 수 있도록
하는 "가정용 드라이클리닝 세제"가 주부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이클리닝은 그동안 세탁소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
었으나 지난해부터 가정에서도 직접 소비자들이 할 수 있는 세제와 방법
이 소개되면서 올들어 가정용세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제품들이 소개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가정용 드라이클
리닝세제는 올들어 국산제품들이 선보이면서 경쟁이 가열, 최근 한달동
안 총판매액이 5억원에 달하고 있다.

올해 시장규모는 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2백억원선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국내시장에는 홈드라이 코끼리세탁소 등 국산제품 3-4개와 일본
수입제품 4-5개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 국산제품(8천원내외)이 수입품
(1만5천원내외)보다 싼 가격경쟁력을 발판으로 60%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T사 A사 등 일부 대기업들도 신규참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참여할 경우 시장은 더욱 급팽창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