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일 호화 분묘를 불법 조성해 분양해온 경기도
포천군 소홀면 `기독교상조회 공원묘지'' 대표 김진동씨(69. 서울 강동
구 둔촌동 134의3)등 7명에 대해 매장 및 분묘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관리소장 유경열씨(54.서울 도봉구 번
1동 417의94)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월말 경기도 포천군 소홀면 무공리
산39번지 일대 5백여평에 호화분묘 터를 불법 조성한 뒤 평당 25만원
씩 4명에게 모두 2백여평을 분양해 5천여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
의다.

이들은 지난 6월말 분묘를 이중 매매했다가 발각되자 유족 김모씨
(61.여.무직.서울 도봉구 도봉1동)의 남편 전모씨의 사체를 발굴해 부
근 빈터에 이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