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공회의소는 2일 반월공단과 시화공단의 기능인력난 해소를 위해 안
산에 직업훈련원을 설치해줄 것을 노동부와 상공자원부에 건의했다.

안산상의는 건의서에서 반월공단에는 1천2백여개 업체가 10만1천5백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해 올해의 경우 30조원에 이르는 제품생산을 목표로 가동하고
있으나 1만여명의 일손이 부족해 상당수 업체에서 불법 체류 외국인 2천여
명을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화공단에도 89개업체에 1천5백80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나 2~3년
후에는 입주업체가 4천여개소로 늘어나 수요인력이 27만여명으로 예상돼 인
력난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