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EC 등 3대 주력시장에 대한 수출비중이 처음으로 50% 이하
로 떨어졌다.

3일 상공자원부가 발표한 ''주요 선진국시장에서의 수출경쟁력 현황과
정책방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미국, 일본, EC 등 3대 주력
시장에 대한 수출은 1백85억7천7백만달러로 전체 수출 3백90억5천만달러
중 47.57%를 차지했다.

이들 3대시장에 대한 수출비중이 반기기준으로 50% 이하로 떨어진 것
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나해 이들 시장에 대한 수출비중은 50.8%였다.

지역별로는 대미수출이 89억7천1백만달러로 지나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 줄어든 것을 비롯, 대일 수출은 52억8천만달러로 5.1%, 대EC수출은
43억2천6백만달러로 9.1%가 각각 줄었다.

상공자원부는 이들수출시장에 대한 수출감소가 <>주력시장의 경기침체
로 인한 수입수요 둔화와 <>수입규제 강하 및 지역경제권 형성 <>후발개
도국의 추격심화와 일본의 해외투자확대 <>경쟁국의 불리한 환율변동 등
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요인으로는 <>수출주종품의 가격경쟁력 약화와 <>수출상품의 고급
화, 고부가가치화 지연 <>적극적인 시장개척활동 미흡 때문인 것으로 분
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