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세가 자취를 감춰 채권수익률이 급등했다.

2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사채가 전일보다 0.25%포인트 오른
연13.45%를 기록,지난 1월16일의 연13.50%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금부담으로 증권사들이 급매물을 내놓았으나 일부 투신사와 은행이 소량
매수한외에는 매수세가 워낙 취약해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수익률이
치솟았다. 이날 발행된 4백62억원규모의 회사채는 매수처를 찾지 못해
발행기업이 되가져간 부분이 많았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한은이 지원했던 1조9천억원의 만기를 연장함에
따라 분위기는 다소 호전됐으나 여전히 유동성이 크게 축소된 가운데
1일물콜금리가 전일과 같은 연19.0%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