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당적지원 역효과
<>.민자당은 2일 민주당이 대구동을과 춘천지역 보선과 관련해 중앙당
개입 자제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이기택대표등 당수뇌부가 대거 현지
득표활동에 뛰어들었으나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한채 "중앙당
불개입원칙고수"입장만 천명.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김덕룡정무1장관등은
"야당이 과열방지를 파기한데 대해 언론이나 국민이 옳지않다고 보는것
같다"며 오는 9일(대구)과 10일(춘천)로 예정된 정당연설회에도 당간부들은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
민자당으로서는 현지 분위기상 거당적 지원활동을 벌이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공산이 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야당의 "과열부추김"의
반사이익만 노릴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것이 정치권의 대체적 분석.

한편 조용직부대변인은 민주당측이 중앙선관위의 공정성을 따지기위해
국회내무위 소집을 요구한데 대해 "아무리 야당이라해도 어느정도 순리에
맞고 수준에 맞는 요구나 주장을 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민주당의 내무위
소집요구는 적반하 "이라고 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