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밤부터 경기 내륙지방과 충청, 강원 중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일 "1일부터 호남지방에 집중호우를 내렸던 강한
비구름대가 경기 내륙지방과 충청북부, 강원 중남부 지방에 자리
잡고 매우 느리게 남동진하고 있는데다 전북 내륙지방에도 비구름
대가 머물고 있어 이 지역에 1백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
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어 "지역에 따라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리겠으며 나머지 지방에서도 국지적인 호우가 쏟아질 것
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2일 오후 7시를 기해 경기남동 내륙지방
에 호우경보를, 충청북도 지방에는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