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선지역 상주계획
<>.민주당은 2일 이번 대구동을 춘천보궐선거에서 중앙당 개입을
자제키로한 합의는 지킬수 없는 것이라고 거듭 주장하면서 이기택대표가
현지에 거의 상주하다시피하는 지원계획을 마련.

이대표는 이와관련,"야당은 대표를 비롯한 당간부들이 전부 나서서 최선을
다해도 법정한도액도 다 못쓰는 선거를 해왔으며 여당만 법을 제대로
지키면 저절로 공명선거가 이루어지는 것"이라면서 "합의파기 차원이라면
법에 명문화된 자치단체장 선거를 안지키는 민자당이 위헌을 하고
있는셈"이라고 주장.

이대표는 "대구에 내려가보니 우리당 후보는 중앙당이 지원해도
유권자들이 모를 정도"라면서 "선관위가 사전통보도 없이 불쑥 내놓은
합의를 존중하기 위해 유권자들의 중요한 심판을 그르칠수는 없다"고
적극적인 중앙당 지원의사를 밝힌뒤 "선관위가 언제 부정선거를 제대로
고발한 적이 있는가"고 불만을 토로.

그는 이어 이번 보궐선거 일자를 거론하며 "우리도 선거실시 일자를 법에
명시해 무슨 요일에 실시한다는 것을 명문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

민주당은 이대표가 3,4일 이틀간은 춘천에서 선거지원 활동을 벌이고
5일부터 9일까지는 대구에 상주한뒤 다시 춘천으로 가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등의 보궐선거 지원계획을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