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회사 차려 65억 사기...납품 받은뒤 부도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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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2일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영세업체로부터 전자제품을 납품받
은 뒤 회사를 부도내는 수법으로 65억여원을 가로챈 이용복씨(36.주거부
정) 등 7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하고 최숙자씨(55. 서울 노원구 상계동)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등은 지난 4월 경남 울산시 남구 신정동에 `히포산
업''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경남 창원시 웅남동 소재 S 기계공업으
로부터 선풍기 1만7천대 등 전자제품을 속칭 딱지어음으로 구입한 후 물
품대금을 주지 않고 헐값에 되파는 수법으로 12억여원을 가로챈 것을 비
롯, 모두 65억6천여만원의 금품을 사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89년부터 서울 부산 대전 안양 등지에 `애
용상사'' `고려민속공예''등 유령회사 11개를 설립, 1백여개 업체로부터
가전 주방기구 등을 납품받아 왔는데 이들이 가명을 사용해 온 점으로
미루어 피해액이 5백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씨등은 또 법인인수책 자금책 장물처분책 등을 두고 부실기업을 인
수해 상호를 변경하거나 사업지를 이전하는 수법을 사용해 왔고 업체들
을 속이기 위해 사무실을 고급가구 등으로 화려하게 꾸미고 현지 직원을
채용,사기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은 뒤 회사를 부도내는 수법으로 65억여원을 가로챈 이용복씨(36.주거부
정) 등 7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하고 최숙자씨(55. 서울 노원구 상계동)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등은 지난 4월 경남 울산시 남구 신정동에 `히포산
업''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경남 창원시 웅남동 소재 S 기계공업으
로부터 선풍기 1만7천대 등 전자제품을 속칭 딱지어음으로 구입한 후 물
품대금을 주지 않고 헐값에 되파는 수법으로 12억여원을 가로챈 것을 비
롯, 모두 65억6천여만원의 금품을 사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89년부터 서울 부산 대전 안양 등지에 `애
용상사'' `고려민속공예''등 유령회사 11개를 설립, 1백여개 업체로부터
가전 주방기구 등을 납품받아 왔는데 이들이 가명을 사용해 온 점으로
미루어 피해액이 5백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씨등은 또 법인인수책 자금책 장물처분책 등을 두고 부실기업을 인
수해 상호를 변경하거나 사업지를 이전하는 수법을 사용해 왔고 업체들
을 속이기 위해 사무실을 고급가구 등으로 화려하게 꾸미고 현지 직원을
채용,사기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