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의 불법.불량카드 시스팀을 검색하는 카드조회기 사업에 한국
신용평가주식회사가 신규참여, 조회기시장에 4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신용카드 조회기 사업을 위해 별도법인으로 한국
신용통신을 설립, 15명으로 관련인원을 구성하고 신용카드사들과 거래승
인 업무를 위한 기본계약과 세부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신용평가는 그동안 조회기 시스팀 도입과 전산망 등 세부적인 내
용을 카드사들과 협의해 왔는데 최근 준비작업을 마무리해 8월부터 서비
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조회거래시스팀을 자체적으로 개발, 전문 중소기업에
서 OEM방식으로 생산해 공급하며, 체크기의 이름은 한국신용평가의 영문
이름인 KIS에 Check를 붙여 키스체크(KIS check)로 선보일 예정이
다.
현재 국내 조회기 사업에는 한국정보통신(KICC) 한국신용정보(NICE)
한국부가통신(COVAN) 등이 참여하고 있는데 한국정보통신과 한국신용정
보가 각각 75%, 22%로 전체시장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
해초부터 이 시장에 참여한 한국부가통신이 3%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
고 있다.
신용카드사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카드 전거래승인이 시작됨에 따라 모
든 카드거래를 회사가 직접 조회.승인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른 조회
기업체에 대한 수수료는 건당 1백원을 지불, 카드사가 조회기 업체들에
지불하는 수수료 규모는 연간 60억원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