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수 정태춘-박은옥이 6일 일본 오사카부립 노동회관에서 오사카지역
한인동포들을 위한 콘서트를 연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운동단체와 손잡고 벌이는 이날 공연은
재일동포의 대동단결을 도모하고 동포 2,3세인 젊은 한인들에게 민족문화
를알리기 위해 계획됐다.
`촛불'' `시인의 마을'' 회상'' `사랑하는 이에게'' 등 의미깊은 노래를 불러
온 두사람은 이날 무대에서 초기 서정적인 노래들과 함께 최근 현실접근의
노래인 `다시가는 노래'' `어허 배달나라 광영이여'' 등을 부른다.
반주는 한국 일본의 국, 양악 연주인 30여명이 참가하며 3일부터 일본에서
합동연습을 가진뒤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