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이 엿새간의 휴가를 마치고 귀경하더라도 소위 ''청남대 구상''
등 획기적 정책변화나 제시는 없을 것이라는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전망. 이
경재대변인은 3일 "흔히 휴가구상이라면 개각이나 당정개편을 생각하는 모
양인데 그렇지 않다"며 "김대통령은 평소 24시간 늘 구상을 해오고 있는데
휴가라고해서 따로 구상 운운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 이대변인은 휴가를
끝낸 김대통령의 우선적 관심사는 엑스포와 임정요인 유해 봉환등이 되지
않겠느냐고 부연.
한편 청와대를 지키고 있는 박관용비서실장은 수석회의(일부는 선임비서관
대리참석)를 소집,1일의 엑스포 개막예행연습에서 드러난 문제점 보완을 서
두르는 한편 12일 보선등을 집중논의.
박실장은 매일 한두차례씩 전화로 김대통령에게 업무연락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