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아르헨티나에 한국미술을 소개하는 "오늘의 한국회화전"이 13~21일 아
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보리 시립조형미술관에서 열리게 돼 관심을 모
으고 있다.
재아르헨티나 한인미술협회가 주최하고 아르헨티나 교육문화부와 시보리조
형미술관 아르헨티나미술협회 주아르헨티나한국대사관이 공동후원하는 행사.
남미지역에서 한국현대미술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업이민으로 입국했던 사람들의 도시와 북미이주로 인해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은 아르헨티나에 한국의 미술을 알림으로써 한국과 한국인
에 대한 이미지 쇄신을 꾀하고 나아가 새로운 문화교류의 장을 열고자 꾸몄
다"는 것이 이 전시회의 커미셔너를 맡은 신항섭씨(미술평론가)의 설명.
출품작가는 이열 이윤희 이경조 장순업 황정자 김덕희 김임숙 이석조 우창
훈 민경갑 김경렬 강경규 강진옥 강재화 성순희 강미덕 전영현 김배희 한풍
렬씨등 19명. 한국화와 양화 구상과 비구상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