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한 국민등 3대투신사의 7월 한달동안 영업실적이 적자로 돌아설 것
으로 추계됐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투신 3사의 7월 영업실적은 1개
사당 10억원이상의 적자를 기록, 93회계연도에 들어 4개월만에 처음으로 당
기순손실로 반전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투신사 한관계자는 7월 영업실적 적자에 대해 은행차입금 상환에 따른 금리
부담과 더불어 한국은행 특융의 일부 상환자금 마련을 위한 주식 매매손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지 않는한 한은 특융등 일부자금의 상
환이 이뤄지면서 이자부담이 증가, 적자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신 3사는 지난 6월말부터 7월말까지 은행차입금 6천8백45억원 가운
데 3천2백34억원을 갚았으며 나머지 3천6백11억원은 이달말 만기가 도래한다
또 이들 투신사들은 오는 10일 한국은행 특융 2조9천억원중 3천억원을 상환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