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빈을 출발,북경에 도착한 국제원자력기구(IAEA)핵사찰팀은 감시
카메라 작동점검과 배터리 교체 등 순수한 기술적 점검만을 위한 것으로 보
인다고 3일 외무부의 한 당국자가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은 이들에게 비자를 주고 입국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면서"그러나 IAEA의 이번 임무는 순수한 기술적 점검 차원일 가능성이 크며
북한의 신고핵시설에 대한 임시사찰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IAEA 사찰팀이 입북해 이같은 임무밖에는 수행하지
못한다해도 북한이 핵무기확산금지조약(NPT) 체제안에 잔류하고 있음을 확
인한다는 의미가있다"고 말했다.
IAEA 사찰팀은 지난 5월10부터 5일간 북한의 5메가와트급 실험용 원자로와
방사화학 실험실등 핵시설물에 대한 감시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감시용 카메
라 배터리 교환및 봉인확인등의 사찰작업을 벌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