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로 전문대졸업생의 취업률이 2년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금년2월 전문대를 졸업한 학생중 군입대나 상급학교
진학을 제외한 취업대상자 8만4천9백88명 가운데 지난달 1일현재 7만4백26
명이 취업,82.8%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5.9%보다 3.1%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전문대생 취업률은 지난 91년 86.6%로 최고조에 달했으나 이후 경제성장
둔화에따른 고용감소와 전문대 졸업자수의 증가에 따라 내림세로 돌아섰다.

계열별 취업률을 보면 간호계가 95%로 가장 높고 다음은 유아교육계 91.2%
수.해양계 85.2% 공업계 85.1% 체육계 83.3% 보건계 82.4% 사회실무계 80.
2% 예능계 77.2% 가정계 77% 농업계 70%이다.

학교별로는 국립의료원간호전문 철도전문 농협전문 천안공전 성신간호전
문등 5개교가 1백%를 기록했으며 90%이상 취업률을 보인 학교도 36개교에
달했다.

시도별 취업률을 보면 충남92% 제주89.3% 대전87.9% 서울86.3% 경북85.6
%순이며 6개 대도시와 지방간의 취업률이 82.6%대 83.1%로 비교적 고르게
나타나 전문대학이 지역특성에 맞는 중견 직업인을 양성해 지역균형발전
에 기여하고 있는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