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동구의 강호 불가리아를 꺾고 4연승을 기록,사실상 4강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제3회 세계여자청소년농구선수권
대회 예선 B조 리그에서 평균신장이 6.6cm 큰 장신의 불가리아를 상대로
효율적인 내.외곽공세를 펼쳐 83-59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러시아와의 남은 경기에서 31점차 이상으로 패하지않는 한
최소한 조 2위로 4강에 오르게 되며 러시아를 이기거나 11점차 이하로 질
경우 조1위를 차지하게된다.

이날 한국은 정선민(1백85cm)이 후반 5분께 5반칙으로 퇴장당할 때까지
세브달리나 게르가나등 1백91cm의 장신센터 2명이 버틴 골밑에서
활약,11득점과 리바운드 5개를 걷어내며 선전하고 조혜진(21점)
권은정(15점.3점슛 3)의 중.장거리슛이 호조를 보여 낙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