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중저가 전자제품 수준이 엄청난 시장수요와 기술발전에 힘입어
앞으로 5년 이내에 우리나라 수준을 따라잡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국내 전자업계는 중저가 제품을 단계적으로 포기하고 고부가
가치 제품을 중점 생산하는 체제로 전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럭키금성경제연구소가 내놓은 보고서 `중국전자산업의 현황과 전망
''에 따르면 중국은 경제발전계획상의 `8.5계획''에 따라 91년부터 95년까
지를 전자산업 집중육성기간으로 정해 연평균 12%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
함으로써 현재 10년 격차인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95년에는 5년 이내로
좁힐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대대적 정책지원과 기술이전을 통한 품질향상으로 앞으로 3~5년
안에 냉장고, 세탁기, 텔리비전 등 중저가제품의 수출에서 한국과 대만을
따돌릴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