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운영 회관서 입시강좌...영등포복지관등 문화교양 외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시가 구청별로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관과 청소년회관에 국민학생
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입시 위주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어 바람직하
지 못한 교육풍토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이 회관은 심신단련이나 문화교양강좌 등은 제쳐둔 채 속셈강좌
등만 다루고 있어 구청이 사설학원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사
고 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영등포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 상도.면목.중계.
북부 등의 복지관에서 1인당 월 1만~3만원의 수강료를 받고 영어와 수
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이런 강좌는 다른 사회복지관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강서.사당 등 청소년회관에서도 중학생을 대상으로 주2회 영어
와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들 회관은 학생들에게서 받은 수강료를 외부 초빙강사에게 별도로 강
사료를 주고 있다.
복지관쪽은 "국.시비 지원금과 재단전입금만으로는 운영비를 충당할
수 없어 자체 수익사업의 하나로 영어.수학.속셈.컴퓨터 등의 강좌를
개설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회관에서 개설한 강좌가 다른
일반학원의 수강료보다 싸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
다.
이에 대해 교육관계자들은 "저소득층의 자녀에게 값싼 비용으로 교육
기회를 준다는 긍정적인 점도 있으나, 왜곡된 영.수 위주의 입시교육 풍
토에 편승한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며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더 풍부
한 문화.오락강좌를 통해 정서교육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입시 위주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어 바람직하
지 못한 교육풍토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이 회관은 심신단련이나 문화교양강좌 등은 제쳐둔 채 속셈강좌
등만 다루고 있어 구청이 사설학원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사
고 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영등포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 상도.면목.중계.
북부 등의 복지관에서 1인당 월 1만~3만원의 수강료를 받고 영어와 수
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이런 강좌는 다른 사회복지관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강서.사당 등 청소년회관에서도 중학생을 대상으로 주2회 영어
와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들 회관은 학생들에게서 받은 수강료를 외부 초빙강사에게 별도로 강
사료를 주고 있다.
복지관쪽은 "국.시비 지원금과 재단전입금만으로는 운영비를 충당할
수 없어 자체 수익사업의 하나로 영어.수학.속셈.컴퓨터 등의 강좌를
개설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회관에서 개설한 강좌가 다른
일반학원의 수강료보다 싸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
다.
이에 대해 교육관계자들은 "저소득층의 자녀에게 값싼 비용으로 교육
기회를 준다는 긍정적인 점도 있으나, 왜곡된 영.수 위주의 입시교육 풍
토에 편승한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며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더 풍부
한 문화.오락강좌를 통해 정서교육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