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치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무 철강 운수창고 섬유 전기
기계 운수장비등의 업종이 상승탄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5일 럭키증권이 지난 85년이후 엔화환율과 주가와의 관계를 조사한데
따르면 엔화가치상승(엔화환율하락)은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원화에 대한 엔화가치가 1% 상승시 종합주가지수는 1.88%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가운데 증권업종이 엔화가치
1%상승시 지수가 4.53% 상승,가장 민감하게 반응했으며 보험(3.30%)은행
(2.24%)단자(2.22%)등 금융주와 고무(2.31%)철강(2.06%)섬유(2.02%)운수
창고(1.98%)전기기계(1.84%)운수장비(1.73%)등의 업종도 민감하게 반응하
는 것으로 분석됐다.

럭키증권은 금융주의 상승탄력도가 높게 나타나는데 대해 엔화환율변동
보다는 종합주가지수변동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면서 엔화강세시 상승탄력
도가 큰 제조업종 중심의 매수전략이 중장기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
다.

한편 엔화강세가 규모별 소속부별로 미치는 영향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