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시책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갈
수록 줄어들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중 중소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실적은
1천9백억원에 그쳐 6월의 3천93억5천만원에 비해 38.6%(1천1백93억5천만
원)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5월에 중기회사채 발행규모가 3천2백17억8천만원을 기록한뒤
줄곧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이처럼 중소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최근 회사채
수익률이 급등함에 따라 발행여건이 악화된데다 <>실물경기의 조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옅어지면서 투자수요가 위축되고 <>그동안 발행수요가 몰려
있던 중소건설업체들이 지난5월중 회사채 발행을 크게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증권사 관계자는 "이같은 주변여건이 조만간 해소되기는 어려워 8월중에도
중기회사채의 감소세는 지속될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