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대표 이윤재)이 중국현지법인의 일부 주식을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일본계금융회사에 양도했다.

세계최대텐트전문업체인 이회사는 중국현지법인 하문진웅기업유한공사의
자본금 3백만달러중 20%인 60만달러어치를 2.8배인 1백82만달러를 받고 홍
콩의 일본계금융회사인 오릭스아주유한공사 중앙신탁은행 일본산업개발은
행등 3개회사에 양도,자본참여토록 했다고 5일 밝혔다.

진웅은 이번 주식발행초과수익으로 자본금을 3백65만달러로 증자함에따라
양측의 투자지분율이 82.2대 17.8이 됐다.

중국에 진출한 업체가 성공해 프리미엄을 받고 주식을 양도한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로 그동안 진웅의 매출액 이익률이 연평균 2백50%를 상회하는등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한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향후 홍콩증시에 상장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일본유수의 은행들과
합작파트너관계를 맺음으로써 장기저리의 안정적인 국제금융을 조달할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텐트전문업체인 진웅은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지난88년 중국복건성 하
문지역에 40만달러의 단독투자로 텐트공장을 건설,지난해 현지진출업체중
최초로 50만달러를 과실송금한데 이어 올해 1백50만달러를 추가회수한바
있다.

또 지난해엔 중국외상투자기업협회가 현지진출한 4만2천여개업체가운데
수출 2천만달러 세전이익 20만달러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해외우
수투자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이같은 성과는 현지고용인에 대한 인센티브제도입으로 생산성을 극대화
시키면서 독자적인 품질관리로 제품의 질을 높인데서 비롯됐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중국현지공장이 활기를 띠면서 지난해엔 총1천만달러를 투자,연간
2백만동의 텐트원단생산공장을 추가로 건설해 일괄생산체제를 갖추었다.

중국 현지공장의 올수출은 6천만달러에 달할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