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지난달 18일 실시된 총선거에 따라 일본의 새 총리를
선출하고 새 내각을 구성하기 위해 5일 오후1시 열릴 예정이던 중의원 특별
회의가 6일 오전10시로 연기됐다.

일본 중의원은 이날 사회 신생 일본신당등 비자민 7개 당파가 추대한 일본
신당의 호소카와 모리히로 총리후보를 제79대 총리로 전 사회당위원장인 도
이 다카코 중의원의장후보를 제68대 중의원의장으로 각각 선출할 예정이었
다.

그러나 비자민 8개 정파와 야당으로 전락한 자민당이 중의원의장선출을 둘
러싸고 의견합의를 보지 못했으며 비자민연합이 특별회기를 10일로 주장한
데 대해 자민당측이 20일을 고집, 특별회의가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