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고성능집진기폐수종말처리장치 소각로 탈아연설비등 환경오
염방지장치설치를 위해 앞으로 97년까지 5년간 4천13억원을 투자할 계
획이다.

5일 포철은 갈수록 강화되고있는 환경관련 각종규제에 대비하고 종업원
들에게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키위해 이 기간중 포항제철소에 3천64억
원,광양제철소에 9백49억원등 4천13억원의 환경설비투자를 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연도별 투자규모는 93년 7백19억원,94년 1천3백75억원,95년 7백26억원,
96년 7백52억원,97년 4백31억원등이다.

사업내용별로는 대기오염방지를 위해 2천1백59억원을 투자,포항2열연공
장의 조압연집진기,2제강공장의 환경개선집진기,광양1제강공장의 집진설
비,1.2고로의 주상2차집진기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질오염방지를 위해서는 2백98억원을 들여 포항 철강.압연지역내에
폐수종말처리장치를 갖추고 광양1연주공장의 탈불소폐수처리설비와 1화성
BET(생물학적 폐수처리)조정조도 설치키로했다.

포철은 이외에도 포항의 3.4폐기물매립장조성,광양의 소각로이설등을 위해
1천4백66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
나 폐수발생량을 최소화하기위해 전공장의 배수를 재활용하는 방안도
현재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포철은 이같은 환경투자가 완료되는 97년에는 포항제철소의 아황산가스
배출량이 현재보다 46.5% 감소하는등 공해발생요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