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황석영 석방대책위원회''(공동의장 신경림 염무웅 강연균 김원일)가
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낙원동 민예총 강당에서 결성식을 갖고 공식출범
했다.
김정한 이호철씨 등 동료문인들과 함께 문화예술계인사, 재야와 정계인사
등 모두 4백12명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앞으로 황석영 석방 및 국가보안
법 철폐 서명운동과 `황석영 문학의 밤'' 행사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대책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국가보안법 철폐 <>양심수 대사면 <>정
치범의 집필활동 자유 보장 등을 촉구했다.
이날 결성식에는 문익환 유원호씨 등 재야인사와 이기형 구중서씨 등 문인
그리고 아들 호준군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