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5일 오전 청와대에서 하계휴가후 민자당 김종필대표와 첫
주례회동을 갖고 보선 대전엑스포 임정선열유해봉환 및 경제문제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
평소회동 보다 약15분 긴 45분여동안 계속된 이날 회동에서 김대통령은 상
해임시정부 선열5위의 유해봉환에 대해 "역사이래 없었던 일"이라며 매우 큰
의미를 부여했다고 김대표가 조용직부대변인을 통해 발표.
김대통령은 또 "최근 정부와 민자당의 당정협의가 잘되고 있고 원내문제에
도 잘 대처하고 있는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조부대변인이 설명.
김대표는 그러나 보선등에 관해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에 대해서는 한마디
발표없이 "대통령이 휴가를 다녀 오셔서인지 표정이 매우 밝으시더라"고 기
자들에게 한마디. 김대표는 또 기자들과 만나 "대구와 춘천 보선에서 압승은
거두지 못해도 신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선거에서 이기면 며칠 휴가라도
다녀올 생각"이라고 휴가계획을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