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후반기레이스가 6일 나흘간의 혹서기휴가를 끝내고 재개된다.
해태와 LG 삼성 OB가 4강의 안정권에 들어선 상황에서 치러질 페넌트 레이
스 종반전의 최대 관심사는 삼성과 OB의 3위 다툼이다.
현재 3위 삼성과 4위 OB의 승차는 반경기에 불과하다. 삼성이 아슬아슬한
박빙의 우위를 지켜나가는 상태다.
또 3경기차를 보이고 있는 선두해태와 2위 LG의 1위 싸움도 재미를 더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태는 후반기에 10승9패로 5할대의 승률을 올린 반면 LG는 14승6패의 상
승세를 보이며 7할의 승률로 선두자리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태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