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서 축구장 관중들의 집단 패싸움으로 1백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4일 다카에서 열린 모하메단-아바호니클럽간 경기중 실점을 당한
모하메단선수들은 심판판정에 항의하며 경기를 중단한 채 그라운드에서
나오자 아바호니클럽 팬들이 돌을 던지면서 패싸움이 벌어졌다.

양쪽 팬들은 경찰이 제지하자 경기장밖으로 옮겨 칼과 각목을 휘두르며
인근 상점을 파괴하는등 폭도로 돌변했다.

경찰은 1백여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중 최소한 15명은 생명이
위독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