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휘호 일본인 반환약속...이달중 돌아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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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의 친필 휘호 ''경천''이 빠르면 이달중에 환국할 것으로 보인다.
휘호 환국교섭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고 귀국한 박삼중스님(52.부산 자비사
)은 6일 안의사의 휘호를 소장하고 있는 일본인 히로마 혼마씨(60)를 5일
동경에서 만나 의견을 나눈 끝에 혼마씨가 ''기증''약속과 함께 "환국시기는
오는 10일께 한국을 방문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삼중스님은 당초 한국의 독지가들로부터 받은 일본의 보물 10여점과 안의
사의 휘호를 교환하려고 했으나 혼마씨가 "한국인이 존경하는 인물의 혼이
담긴 글을 거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무상기증을 확약했다
는 것이다.
삼중스님은 이 휘호는 만주의 여순 형무소장이 안의사로부터 받아 아들에
게 물려주었다가 골동품 수집상인 일본인의 손을 거쳐 혼마씨가 소장하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휘호 환국교섭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고 귀국한 박삼중스님(52.부산 자비사
)은 6일 안의사의 휘호를 소장하고 있는 일본인 히로마 혼마씨(60)를 5일
동경에서 만나 의견을 나눈 끝에 혼마씨가 ''기증''약속과 함께 "환국시기는
오는 10일께 한국을 방문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삼중스님은 당초 한국의 독지가들로부터 받은 일본의 보물 10여점과 안의
사의 휘호를 교환하려고 했으나 혼마씨가 "한국인이 존경하는 인물의 혼이
담긴 글을 거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무상기증을 확약했다
는 것이다.
삼중스님은 이 휘호는 만주의 여순 형무소장이 안의사로부터 받아 아들에
게 물려주었다가 골동품 수집상인 일본인의 손을 거쳐 혼마씨가 소장하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