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가 미탠덤사의 미니급 컴퓨터인 CLX기종의 국내생산을 시작했다
고 6일 밝혔다.
이회사는 자사의 경북 구미공장에서 CLX의 최신기종인 800시리즈제품 생산
을 위해 테스트시스템 2대를 도입, 1대는 이미 조립을 끝내고 시험을 마쳤
으며 나머지 1대도 이달 중순부터 조립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컴퓨터측은 이같은 시험생산이 끝나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
라면서 오는 10월 본체캐비닛, 보드선반등의 국산화를 시발로 연차적으로
CPU(중앙처리장치)등의 국산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LX800시리즈 기종은 TPS(초당 처리건수)가 5.75인 고성능 미니급 컴퓨터로
서 지금까지 국내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4백대가량이 보급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