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6일 대전 엑스포 개회식에 참석,93일간의 역사적 박람
회 개막을 선언.
오명엑스포조직위원장 염홍철 대전시장및 테드 알렌 BIE의장의 개회사 환
영사및 축사에 이어 김대통령이 개막을 선언하자 엑스포 공식 팡파르가 연
주되고 오색종이가 날리는 가운데 곤돌라 꿈돌이동산 시설등 전시회장내의
모든 시설이 일제히 가동.
김대통령은 이어 정부관 개관 테이프를 자른뒤 내부를 돌아보고 테크노피
아관 이매지네이션관 유엔관등고 관람했으며 이어 태양열 자동차도 시승.
관람을 마친 김대통령은 평화우정관 2층 식당에서 관계자들과 오찬을 들며
엑스포준비를 위한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마침 이날 생일을 맞아 "엑스포
시장"으로 불리는 염대전시장을 격려하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더 분발해줄
것을 당부.
한편 김대통령과 동행한 손명순여사는 오찬후 한시간가량 삼성관 대우관을
추가로 둘러보고 자기부상 열차도 시승.
김대통령은 엑스포 개막행사가 끝난뒤 부여박물관 개관행사에도 참석,전시
실을 순시하고 현관 앞 화단에 15년생 백송 한그루를 기념식수.
김대통령은 주민대표들과 다과회를 갖는 자리에서 "국가가 여러분에게 무
엇을 해줄것인가 바라지 말고 여러분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 먼저
생각하라"는 케네디 대통령의 취임사를 인용,"요즘 우리주변에서 듣기 어려
운 말이 애국"이라며"우리 모두 애국심을 갖고 새 한국을 창조해나가자"고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