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한 국민등 3대투신사들이 차입금증가를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가능한 줄여나가기로 방침을 세웠다.

이에따라 투신3사는 한국은행 특융등 차입금의 상환요구에 대해 더이상
외부에서 빌리지 않고 보유유가증권을 매각하는등의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을 수립하고있어 증권시장에 엄청난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투신3사는 현재 6조4천억원수준에 이르는 차입금이
더이상 늘어나면 지급이자부담에 따른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보고 부채를 현수준에서 동결하며 가급적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투신3사는 오는10일 갚아야하는 한국은행 특융
3천억원의 자금을 보유주식매각등의 방법으로 자체에서 조달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투신3사는 이달말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차입금을 비롯 오는 9월6일까지
지원이 연장된 국고여유자금이 상환요구되면 보유주식을 처분하거나
미매각수익증권 해지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탁기간이 종료돼 현금상환해야하는 수익증권의 원금및 수익금
분배도 이제까지 외부에서 빌리는 방법에서 탈피,해당 수익증권을 즉시
해지하는 한편 펀드에 편입돼있는 주식 채권등을 증시에 매각하여
소요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따라서 향후 주식시장은 물론 채권시장도 투신사의 대량 매물압박으로
악영향을 받을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투신3사의 이같은 경영방침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
8.24조치의 주요골자인 기관투자가 매수우위유지가 사실상 종결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