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7일 울산지역 현대그룹 계열사 노사분규의 핵인 중공업 분규가
다음주초까지 매듭지어 지지 않을 경우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동시휴가를 지낸뒤 6일 열린 노사협상에서 임
금문제는 논의도 하지 않은채 3명의 해고근로자 복직문제를 집중 거론한 것
은 노조가 쟁의를 장기화하려는 의도로 판단, 이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방
침이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검.경등 관계기관과 긴급조정권 발동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