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회장은 6일 오전 비서실 임직원 1백30여명과 간
담회를 갖고 질경영으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일문일답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이회장은 "가장 좋은 물
건을 가장 싸게 만드는 것이 일류기업"이라고 설명하고 "선진국
은 다품종,소량,다양화,고기능으로 가는데 우리는 아직 량으로
채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회장은 또 "비서실은 공항의 관제탑 역할을 해야한다"며 비
서실이 제기능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함께 참석한 여직원들과 대
화에서 "주부들이 상품선택권의 상당부분을 갖고 있는데 생산은
아직 남성위주로 되고 있다"며 기업의 여성에 대한 연구필요성과
기업에서의 여성이 차지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