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 6단이 후지쓰배를 품에 안았다.
유 6단은 7일 일본 동경의 일본기원에서 벌어진 제6회 후지
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조훈현 9단을 맞아 흑을 잡
고 3백10수만에 6집반승을 거둬 국제기전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서봉수 9단, 이창호 6단, 조 9단, 유 6단 등
한국 바둑 4인방은 모두 1차례 이상 국제기전을 석권,세계속의
4두체제를 형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