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개업자들의 상당수가 최근 논란을 빚고있는 토초세가 투기억제에
주효한것으로 보고있으나 지가조사등 시행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고치고
과세대상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동산전문지 "부동산뱅크"가 7일 전국의 부동산중개업자 3백42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토지초과이득세가 부동산 투기억제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70.3%에 달했다.
이에 반해 투기억제에 별로 기여하지 않았다고 대답한 사람이 16.2%,전혀
기여하지 않았다는 응답자는 3.5%에 불과했다.

현행 토초세의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28.8%가 공시지가 산정상
의 정확성 문제를 꼽았으며 과중한 세금부담으로 인한 조세저항이라고 대답
한 사람이 16.8%,유휴토지 판정에 문제가 있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15.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