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납품비리를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8일 서울시내 9개 종합병원이 10
개 제약회사로부터 기부금 명목으로 받은 사례금 306억원의 사용처에 대한
수사를 펴고있다.

병원관계자들은 경찰조사에서 기부금으로 받은돈은 모두 재단에 입금, 학
교운영비와 시설비등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그중 일부는 개인
이 착복했거나 유용했을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적발된 병원이 제약회사로부터 기부금 명목으로 받은 수표의 행방
을 추적하고 있다.